김태환 대한태권도협회(이하 “KTA”) 회장은 2016년 1월 31일자로 대한태권도협회 회장직을 사임하기로 결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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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제26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태환 회장은 전국소년체전 여자 초등부 신설, 경찰 무궁화 체육단 태권도부 창단, 태권도원 상징지구 건립 지원 등 굵직한 업적들을 남기며 태권도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러나 지난 2014년 11월, 국회의장의 ‘국회의원 겸직 금지에 따른 사직권고’에 따라, 사직의 시기를 검토해 온 김회장은, KTA가 추진해오던 주요 사업에 대한 마무리 및 2016년도 정부 지원예산 확보가 완료된 지금이 최적의 시기라고 판단해 사임을 발표하였다.

사임일자가 내년 1월31일자로 정해진 것은 대한태권도협회 대의원총회가 관례적으로 매년 1월말경에 개최되는 것을 고려해 협회의 행정적 준비기간을 감안한 것이다.

이에 KTA는 "모든 업무에 있어 행정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태환 회장은 태권도장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실행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무게중심이 실린다.도장입장에서 보면 성공한 회장으로는 보기 힘들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KTA는 국기원 특별심사에 대한 일선지도자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데도 지금까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하여 불만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